학동 붕괴 사고 현장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광주 학동 해체공사장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서 시공 중인 대형공사 현장과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시군·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4일부터 15일간 도내 해체 시설물 3천595곳과 재해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사장 안전관리 계획과 해체 계획서 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체 시설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순서 및 공법, 구조 안전 계획, 화재·공해 방지대책, 교통안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각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확인된 가벼운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하고, 위험도가 높거나 중대한 과실이 있으면 공사 중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해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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