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2 (수)

경찰대, 로스쿨 11곳에 경찰실무 강의 확대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경찰대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대학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1곳에 경찰 관련 강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대는 이달 초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경찰실무 과목 학점·강의 시간 상향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경찰대는 공문에서 "전국 25개 로스쿨 중 14개교에서는 경찰실무 과목이 3학점(주당 3시간 강의)으로 개설됐지만 11개교에서는 2학점(2시간)"이라며 "대학별로 균등한 교육을 위해 11개교의 경찰실무 과목을 3학점으로 상향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실무 과목이 2학점만 편성된 로스쿨은 서울대·연세대·경희대·서강대·건국대·인하대·충북대·전남대·전북대·경북대·영남대다.

경찰대는 전국 로스쿨에서 경찰실무를 강의하는 소속 교수 4명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 관계자는 "올해 국가수사본부 신설로 경찰 수사의 책임감이 커졌고, 경찰의 연간 변호사 채용 인원도 기존 20명에서 올해부터 40명으로 대폭 늘어 경찰실무 과목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