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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60세 할머니 사귀는 23세男…"역겹다" 악플에 춤추며 공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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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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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쿠란(23·왼쪽)과 셰릴(60·오른쪽). /사진='ttvleolove_3' 틱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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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에 사는 쿠란(남·23)과 그의 여자친구 셰릴(60)의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평소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함께 춤추는 영상 등을 올리며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역겹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최근 두 사람은 직접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올리며 진지한 관계임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쿠란과 셰릴이 "가족 모두가 당신들이 만나는 걸 허락했냐"는 질문에 답하는 영상은 37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강렬한 비트의 배경 음악 틈으로 마치 랩을 하듯 긍정의 대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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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ttvleolove_3' 틱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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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애정이 듬뿍 담긴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거나 입을 맞추는 등 애정 표현을 나누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남자는 여자가 돈이 많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라며 보여주기용 관계라는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심지어 셰릴에게 "치아가 있냐" "쿠란의 할머니같다" "얼굴에 주름이 많다" 등의 악의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셰릴은 자신이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고 당당히 밝히며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며 "외모는 그저 주어진 것일 뿐,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마음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셰릴은 "난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는다. 우린 춤을 추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악플러들이 이기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란과 셰릴의 관계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틱톡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 누리꾼은 "남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견딜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악플러들을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사랑스러운 커플" 등의 지지 댓글을 달았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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