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SG 경영 의지 담아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착수한다고 알렸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ESG 경영 로드맵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 관련 정책을 세우고 이행 관련 감독 기능을 수행하게 만들었다.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는 후문이다.

보고서에는 바이오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도 들었다.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협력사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ESG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한 협력사 행동규범,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원부자재 국산화 노력,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 보건 관리, 환경 경영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ESH(환경,안전,건강) 최근 경영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뉴노멀 시대 새 표준으로 떠오른 ESG 경영 관련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알리고 이해관계자 분들과 더 나은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en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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