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 과학 국방면에서 영역확장, 미국과 연대해야"
[프리토리아=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도 프리토리아의 대통령궁 유니온빌딩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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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은 영국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와 브뤼셀의 NATO정상회의를 앞두고 앞으로 유럽연합(EU)은 군사적 목표들 뿐 아니라 경제, 산업, 과학기술 분야의 문제에 대해서 전략적인 주권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엘리제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느끼기에 요즘 며칠 동안 일어나는 중요 사안의 핵심은 유럽의 주권과 관계가 있다"고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날 저녁에 언급했다.
마크롱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최근 몇년 동안 유럽연합이 국방력 강화, 디지털 행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경제회복 계힉등에서 "확고한 실적"을 쌓아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미국과도 새로운 동맹관계(partnership)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 주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대해서 마크롱은 "유럽연합이 전략적 자치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에는 나토 동맹이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비난한 바 있다.
마크롱은 이에 대해 " 나토는 그 기본적인 목표를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맹국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하나의 룰을 만들어야 한다. 나토는 그 개념부터 명확히 재설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유럽인들이 우리 땅에서 이뤄지는 무기금지와 군비축소의 주역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몇달, 몇 년 동안에도 이 것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명심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마크롱대통령은 "유럽은 단순히 국가간의 영향력이나 영토, 공동목표를 함께 하는 집단이 아니다. 우리가 바로 세계의 지정학적 중심이며, 우리 스스로 그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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