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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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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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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105일 만에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오전 11시 기준 로나19 1차 예방접종자수 1006만70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된다. 지난 2월 26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5일째 만에 성과다.

누적 접종자 기록은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정부는 2월 말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개시한 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특수교육·보건교사, 75세 이상 등으로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접종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잠정 보류되고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수급이 안정화되고 잔여 백신 접종도 활성화되면서 접종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이날부터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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