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 강화를 목표로 하는 첫 유럽 순방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G7 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가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데 이때 한미일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나토와 EU, 러시아 등과 잇따라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핵심 목표는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는 동맹 강화입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동맹 강화가 목푭니다. 러시아와 중국에게 유럽과 미국은 긴밀한 관계이고, G7이 함께 움직일 거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릴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악화시킨 유럽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추가로 초청한 한국과 인도, 호주를 상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 강화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내일(11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가는데,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회담, 나아가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의 3자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대 러시아 강공책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첫 번째 미-러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도 관심사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국제사회 백신 지원계획도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 5억 회 분을 추가 구매해 내년 상반기까지 92개 저소득국가와 아프리카연합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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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 강화를 목표로 하는 첫 유럽 순방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G7 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가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데 이때 한미일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