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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융당국, 가상화폐 거래소 위장·타인 명의 계좌 전수조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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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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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국 최초 건축물 관리에 '블록체인' 적용

서울 중랑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건물 기울기나 균열 등을 측정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구조물의 이상 변화 등을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경보 알림이 전송되는 구조다. 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조치를 할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안전 책임 소재를 추적하는 등 사고 은폐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시티랩스, 지노시스, 씽크제너레이터, 방재시험연구원으로 구성된 시티랩스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9월부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한다.

◆부산항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 다음 달 시범 운영

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 달 19일부터 부산 신항과 북항의 컨테이너 부두 4곳에서 항만 물류 통합 플랫폼 '체인 포털'을 시범 운영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 터미널 운영사의 선석 현황과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통합해 컨테이너 운송시간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5개 운송사가 참여한다.

개별적으로 하던 컨테이너 운송 주문을 환적 단위로 묶어서 다수 차량이 가장 옮기기 편한 컨테이너부터 차례로 운송할 수 있도록 한다. 운송 주문을 할 때마다 부과되는 사전 반·출입 정보 이용료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BPA는 차량 반·출입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수출입 화물과 냉동 화물, 위험 화물의 경우 차량 운전기사가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반출입하는 것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게 해 대기시간을 30분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금융당국, 가상화폐 거래소 위장·타인 명의 계좌 전수조사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위장 계좌나 타인 명의 계좌를 전수조사한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 매달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 계좌, 타인 명의 계좌를 조사해 파악된 정보를 검사 수탁기관과 금융회사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9월 24일까지 실명확인입출금 계좌를 발급받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의무화하자 타인 명의 계좌나 위장 제휴업체 계좌를 활용하는 등 숨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계좌 등에 대한 금융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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