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일정 G7 정상회의 참석…3개 확대회의 세션 참여
13~17일 오스트리아 대통령, 스페인 국왕 초청 국빈방문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5.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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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영국 방문 후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초청으로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되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건'을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1세션에서는 백신공급 확대, 글로벌 보건 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하고,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확대회의 2세션에서는 열린 사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유사 입장국간 공조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3세션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대응방안,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국빈방문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첫 방문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교육 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포스트코로나 녹색회복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한단계 더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으로 극복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산업과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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