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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중국 · 러시아,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긴밀한 소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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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 사이에 북핵 문제 해결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정세에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소통에 합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러시아측 상대방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류샤오밍 대표가 지난 4월 중국의 한반도 담당으로 임명된 이후 러시아 측과 통화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류 대표는 이번 통화에서 "중러간 한반도 문제 협력은 두 나간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샤오밍 대표는 또 "중국은 러시아 함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모르굴로프 외무 차관은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입장이 매우 일치하고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양자,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정세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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