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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말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우리 외교가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고,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중단된 다자 정상회의가 재개되는 것일 뿐 아니라, 주요국과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G7에 속하지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G7 정상회의에 초청돼,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7 회원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이며, 한국과 함께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정상이 초청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는 특히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그동안 멈춰선 한미일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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