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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남농업기술원,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관리 현장기술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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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감소 막기 위해 지속적 환기와 충분한 물 공급 필요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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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7일부터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 관리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


최근 발표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 일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에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고, 변질한 사료로 인한 병 발생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소는 대부분 개방형 축사가 많은데, 이럴 때는 그늘막을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섞어 먹이고, 서늘할 때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급여 비율과 횟수를 조정해야 한다.


무창돈사의 경우 돈사 지붕과 벽에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외부 열을 반사하는 페인트를 바르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돈방 내 사육밀도를 적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닭·오리의 경우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을 방지한다. 특히 산란계 농장은 환풍기 등을 이용한 강제 통풍을 해야 하며 사육 밀도를 적정밀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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