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의 A320 계열 항공기.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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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이날 자정(한국시간 5일 오전 8시)부터 벨라루스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역내 영공을 비행하거나 공항에 착륙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EU 국가들은 원칙적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까지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나라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EU는 또한 EU 항공사들에 벨라루스 영공을 비행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치는 아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벨라루스 당국이 반체제 언론인 라만 프라타세비치(26)를 체포하기 위해 리투아니아로 향하던 외국 국적 여객기의 방향을 돌려 민스크에 강제 착륙시키자 지난달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단행을 결정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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