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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행동강령 만들고 세 과시…상인 협박 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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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신흥 조직폭력배 4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세력 다툼을 벌이고, 탈퇴한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고 상인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협박해 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없는 공원 주차장으로 차량 여러 대가 속속 들어오더니, 차에서 내린 이들이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려고 트렁크부터 엽니다.

경쟁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인 경기도의 신흥 조직폭력배의 모습인데 자리를 뜰 때는 깍듯한 인사를 잊지 않습니다.

한 조직원의 결혼식장. 흉기만 들지 않았을 뿐 세 과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습니다.


경찰이 폭력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혐의 등으로 이들 조직 핵심 간부를 포함해 44명을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