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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번 주말 할인점에서 '착한소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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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형 할인점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친환경 소비촉진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환경부와 협업해 ‘그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2000여 개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를 기존에 비해 10배 적립해준다.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최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해준다.

친환경 ‘이마트 투모로우 캠페인’도 펼친다.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생활 속 ‘줍깅’ 캠페인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다.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 집게가방, 메쉬망, 마스크, 장갑, 다우니 폼형 세탁세제 등 키트를 총 200팀(400명)에게 각 2세트씩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무(無) 플라스틱 캡 세제 ‘무궁화 친환경세제’를 1만원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같이가요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펴펼친다. 3일부터 16일까지 친환경 주방세제(700ml)와 친환경 세정제(주방용)를 각 2000원에 판매하는데 해당 제품을 1만원 이상 구입하면 장을 보거나 야외활동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를 선물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는 5일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용기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온에서 ‘세상을 바꾸는 착한소비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 최초로 진행하는 ESG 관련 온라인 기획전으로 친환경 상품, 사회공헌 상품, 동물복지 상품, 캡슐커피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19개 파트너사의 2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제품들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출시 이후 매출이 80% 가량 늘었고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는 같은 규격의 제품 중 가장 매출이 높았다. 지난 4월 말 판매를 시작한 대나무 칫솔은 한 달 평균 1500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상품은 전년 대비 1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중이다.

경향신문

롯데마트에서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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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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