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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무더기 볼넷"…윤성환, '승부 조작 혐의'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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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에서 투수로 뛰었던 윤성환 씨가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고의로 볼넷을 내주고 그 대가로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성환은 지난해 말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팀에서 방출된 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아야 했습니다.

당시 윤성환은 도박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SBS 취재 결과 윤성환은 도박은 물론 승부 조작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