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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자연느낌 살린 '베인패턴' 인조대리석 새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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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작년 매출 2배 이상↑

하이막스 오로라에 컬러 3종 추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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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주방과 욕실 마감재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무늬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흰색이나 밝은 회색 바탕에 나뭇잎의 흐름 무늬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한 주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시공된 주방 공간에는 천연 석영을 약 90% 가량 함유해 천연 대리석과 거의 흡사한 ‘엔지니어드 스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됐으며, 그중에서도 베인급 제품이 50% 이상 적용됐다. 특히, 잔잔한 무늬를 가진 대리석 타입의 ‘숏 베인(Short-vein)’ 제품이 주를 이뤘고 화이트톤의 컬러가 큰 인기를 끌었다. LG하우시스(108670)의 경우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의 ‘롱 베인(Long-vein)’ 제품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은 주방 상판, 부엌가구, 세면대, 식탁, 호텔·병원 등 상업용 시설의 각종 안내데스크, 카운터, 벽면 마감재 등에 이용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베인 제품군 매출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로라처럼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베인 무늬가 돋보이는 ‘하이막스 ? 오로라’ 중 베인 인기 컬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0%가량이나 급증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LG하우시스는 최근 하이막스 오로라의 2021년형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1년형 하이막스 오로라에는 신규 컬러 3종이 추가됐다. 따뜻한 화이트 톤에 선명한 베인 무늬가 어우러진 ‘오로라 에크루’, 얼음 결정체를 연상시키는 ‘오로라 프로스트’, 깊은 블랙 컬러가 인상적인 ‘오로라 미드나잇’ 등 다채로운 컬러가 포함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최신 국내 주방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보면 칩 패턴에서 베인으로 흐름이 점차 바뀌어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우아한 베인 무늬가 돋보이는 인조대리석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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