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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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때로는 위압적일 필요도 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직장에서 갑질 상사로 낙인 찍힐 수 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 A씨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직장마다 끙끙 앓기만 했던 '사내 갑질' 피해자들의 호소가 터져나올 참이다. 민주적·수평적 분위기일 거라고 여겨졌던 정보기술(IT) 업계에서도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면서 회사 조직 내 폭력적 위계 문화가 얼마나 넓고 뿌리 깊은지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탄식이 나온다.
직장 상사라면 한번쯤 자신의 언행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대부분은 '나는 해당 사항 없다'고 여길 테지만, 심각한 폭행이나 폭언이 수반돼야만 '갑질'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자기도 모르는 새 위계를 내세워 부하 직원을 압박했을 수 있고, 그 또한 갑질 행위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자신이 갑질 당사자는 아니었는지, 다음의 '직장갑질감수성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직장갑질감수성 테스트. 신동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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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설문지는 한국일보가 직장갑질119 홈페이지에 게재된 '갑질 TEST' 설문지 중 일부 영역을 발췌해 간편한 체크리스트 형태로 변형한 것이다. 정식 설문지는 항목별로 5단계 척도로 응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갑질 지수'를 산출한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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