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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블링컨, 나토에 '韓 등과 협력 심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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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외무장관 화상회의 발언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 거론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월12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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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화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나토 간 협력을 주문했다.

1일(현지시간)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주최한 나토 외무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나토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동맹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또 나토가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 4개국을 콕 짚어 거론한 이유를 따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모두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다.

미국은 인도, 일본, 호주와의 안보 연합체 '쿼드(Quad)'를 통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곧 열릴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논의하고 나토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우리 동맹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나토 2030 이니셔티브를 통해 동맹을 조정해나가려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명시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의 "체계적 도전"에 더 탄력적으로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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