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일제히 상승...비트코인 2%, 이더리움은 7%↑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한국 시간 6월 1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9% 상승한 코인당 3만6765.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6883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앞서 29일 오후 6시께 3만3000달러 선에 그쳤던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5만9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5월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이 많이 내린 상황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7.05% 상승한 2608.7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302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6.36% 오른 0.3242달러로 집계되며 시총이 419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급락은 희소식"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까지 내리면 다시 매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의 급락은 "굉장한 소식"이라며 이러한 글을 올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개당 6만4000달러대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최근 급락해 현재는 3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문제는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아니고 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 월가의 무능력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코로나19 전부터 현행 금융 제도를 비판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끝났으니 저축하지 말고 금이나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년 이내에 개당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글로벌 출시
위메이드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개발한 신작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를 한국 및 일부 국가를 제외한 147개국에서 베타 출시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우선 지원되며, 향후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면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실사풍 그래픽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Idle RPG)’으로 다양한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플레이할 수 있다. 몬스터를 물리쳐 스킬과 장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캐릭터는 플레이와 환생을 통해 성장한다.
습득한 아이템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가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에 NFT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NFT 활용 지원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게임 토큰 '토네이도'를 채굴할 수 있다. 토네이도토큰은 인게임 상품 구매와 아이템 NFT 변환에 사용할 수 있다.
토큰과 NFT는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월렛'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월렛 내의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덱스'에서는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서로 교환할 수 있으며, 향후 월렛에 추가될 NFT 마켓에서는 이용자들끼리 NFT로 변환된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블록체인 이용한 메타버스 구축 위해 ‘메타시티포럼’ 출범
퍼블릭 블록체인 보스아고라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메타시티포럼’을 출범했다.
메타시티포럼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결합하여 공정과 보상이라는 구조를 통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도시에 구현하고자 창립했다. 메타시티포럼이 도시에 구현하고자 하는 의제는 △환경 △소셜 △거버넌스 등이다.
이번 포럼에는 에이트원, 유라클, BRI(Blockchain Research Institute), 보스아고라가 참여했다. 메타버스 주요 개발사와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참여하여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메타시티(MetaCity)’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트원은 메타버스 구축과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댑(Dapp)을 개발해 제공한다. 보스아고라는 최근에 개발해 발표한 플래시레이어 기술로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대웅·정명섭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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