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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한달새 37% 폭락..10년만에 최대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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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4500만원대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상담센터에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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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에겐, 비트코인 투자자에겐 ‘잔인한 5월’이었다. 한 달 동안 37% 폭락했다. 월간 낙폭으로는 지난 2011년 9월 40% 폭락한 이후 최대치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6시 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08% 상승한 3만67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2% 상승했지만 5월 한 달 동안 37% 폭락했다. 5월 초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대(약 654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5월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유는 악재가 잇달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한데 이어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금지한데다 미국도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6% 상승한 435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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