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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블랙박스 삭제 요구' 이용구, 19시간 조사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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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그 정황이 담긴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차관이 19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31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승용차 1대, 어제 오전부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용구 법무차관이 탄 차량입니다.

[잠시만 내려서 답해주실 생각 있으세요?]

이 차관은 경찰에 출석한 지 약 19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에야 집으로 돌아갔는데,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차관은 차관에 내정되기 3주 전인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폭행한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제안하며 해당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