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연합이 7월 중순이면 적어도 성인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7월 초부터는 이른바 백신 여권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중소도시 빌팽트에 차량을 활용한 간편 백신 접종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는 접종률이 빠르게 늘어 지난주 기준 전체 인구의 37%가량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드리스/프랑스 시민 : 인터넷이나 다른 방법으로도 백신을 예약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전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유럽의회는 유럽 전체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2억 3천700만 회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현지시간 30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7월 중순까지 적어도 성인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7월부터는 EU 전역에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자유 왕래를 허용하는 디지털 백신 여권을 발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백신 여권을 통해 미국과 국경 개방을 위한 논의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디에 레이엔더스/유럽사법위원회 집행위원 : 우리는 디지털 도구(백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관계자들과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추가 상황을 고려해 6월에 열릴 EU-미국 간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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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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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7월 중순이면 적어도 성인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7월 초부터는 이른바 백신 여권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중소도시 빌팽트에 차량을 활용한 간편 백신 접종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는 접종률이 빠르게 늘어 지난주 기준 전체 인구의 37%가량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