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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콩 '코로나 백신 복권'…1등엔 15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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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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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15억 원짜리 아파트가 '코로나19 백신 복권 경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사이노그룹, 차이니스 이스테이츠 홀딩스 등 홍콩의 부동산 재벌 기업들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1등 경품은 가격이 1천80만 홍콩달러, 우리 돈 15억 5천만 원인 42㎡ 면적의 침실 하나 짜리 새 아파트이며, 이 외에도 20명을 추첨해 10만 홍콩달러, 우리 돈 1천4백만 원씩을 지급합니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은 이들이 추첨 행사 참여 대상인데, 홍콩 시민뿐만 아니라 홍콩 취업 비자를 가진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구 750만 명의 홍콩은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SCMP 홈페이지,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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