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28일 최근 한미 정상회담으로 한미동맹이 “포괄적·건설적·호혜적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대통령 방미 성과 보고 자료에서 “정무, 경제·실질 협력, 글로벌 이슈에서 전방위적 성과를 거양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대 및 심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2018년 판문점 선언 및 싱가포르 공동성명 계승, 미 대북특별대표 임명 등을 거론하며 정상회담 계기에 “대북 대화·외교 메시지를 적극 발신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해 대한 방위공약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로 안보 분야의 주권을 회복했고 신남방정책과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중국이 민감해하는 대만 해협이 포함되면서 한국이 미중 갈등에서 미국 쪽에 기우는 것 아니냐는 분석과 관련해 외교부는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보건과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한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며“우리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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