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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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가 27일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중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적인 방침하에 외교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동성명서 내용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우리 정부는 미중패권 갈등 속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밀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담 공동성명서에 '대만' '남중국해'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반발했다 26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방송에 출연해 이를 진화하면서 수위가 조절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 대변인은 "한미공동성명서 역시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선 "한중 양국 정부 간에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 단계에서 시기를 포함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답변, 확인드릴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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