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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호영, 유승민계 겨냥 "당내 다른 계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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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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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나선 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이슈로 떠오른 계파정치 논란과 관련해 '유승민계'를 거론하며 "의원들 열 몇 명 정도가 계파를 형성하고 있지, 당내에 다른 계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27일) CBS라디오에서 "유일하게 '유승민 계파'가 있다고 보도되지 않냐"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런 언급은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당권 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까지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주 의원은 "당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특정 대선후보와 친분이 뚜렷하면 아무리 공정하게 해도 시비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유승민계의 대표 격 인물"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유승민 대통령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싸잡아 지적한 것입니다.

주 의원은 자신을 향한 계파정치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야권에서는 옛 친이계, 비박계 인사가 중심이 된 걸로 알려진 국민통합연대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주 의원을 지지하라는 내용의 문건을 내려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고 친이계가 사라진 지 언제인데 그걸 계파라고 하냐"며 "현역 의원 하나도 없는 게 무슨 계파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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