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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페이스북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공식조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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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가 향후 수주 내에 페이스북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집행위원회의 이번 조사는 경쟁사들의 제소에서 비롯한 것으로, 페이스북이 자사가 만든 온라인 중고시장 '마켓플레이스'를 페이스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다른 회사보다 우대한다는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식 조사가 실제로 개시되면 집행위원회가 페이스북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첫 사례가 된다고 저널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다양한 혐의로 1년 이상 조사를 받고 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경쟁을 억제한다는 혐의도 그중 하나다.

EU가 또한 광고와 데이터 이용과 관련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비공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CG)
[연합뉴스TV 제공]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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