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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속보]비트코인 가격, 닷새 만에 4만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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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에서 4% 가까이 올라 4만44달러 수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닷새 만에 처음으로 4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데일리

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




26일(현지시간)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2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4% 가까이 올라 4만44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본격적인 급락세를 보인 지난 21일 이후 닷새 만에 처음으로 4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8% 이상 올라 다시 2845달러 선으로 올라왔고, 바이낸스코인과 카르다노, 리플(XRP) 등도 적게는 3%, 많게는 10% 이상씩 동반 상승 중이다.

이 같은 가상자산 가격 반등은 크게 3가지 호재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첫째로,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북미 주요 채굴업체들과 함께 북미지역 비트코인채굴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를 구성해 비트코인 채굴에서의 에너지 사용 투명성을 촉진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하기로 한 것이 호재가 됐다.

둘째,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의 매물 부담이 줄어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까지 급락하자 선물시장 내 매도 미결제약정이 270억달러 규모에서 110억달러로 급감했다. 끝으로, 급락장에서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조정을 보였던 이더리움이 다시 회복되면서 비트코인과 여타 알트코인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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