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삼식씨. 문화재청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화재청이 26일 김삼식, 신현세, 안치용 등 3명을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한지장은 우리나라 전통 종이 제조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김삼식씨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문경한지장 보유자로, 1955년 입문해 지금까지 약 67년을 한지 제작에 몰두해왔다. 닥나무, 황촉규 등 한지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재료를 직접 재배해 안정적인 재료 수급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도구와 설비를 현대화, 정량화하면서도 전통성을 고수해왔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신현세씨. 문화재청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현세씨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1961년에 입문해 약 61년을 한지 제작에 몸 담아 왔다. 오랜 기간 보수, 복원용 한지만 특화해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고문헌의 보수와 복원 및 사경용 전통한지를 특화 생산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안치용씨. 문화재청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치용씨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1981년에 입문해 41년 간 한지 제조에 종사해 온 장인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였던 고 류행영씨에게 전통 한지 제조 기술을 전수 받아 숙련도가 높고, 연장과 설비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3인에 대해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들을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할 예정이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