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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네이버 · 카카오로 잔여 백신 예약…알림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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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모레, 27일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습니다.

주변 접종기관에 남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네이버나 카카오 앱으로 쉽게 조회하고 예약해 바로 맞을 수 있는 것인데, 자세한 방법을 김용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이 물병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해보죠.

한 번 열면 병당 10명 접종해야 하는데 몸이 아프거나 깜빡하거나 해서 안 오면 이렇게 백신이 남아도 6시간 지나면 버려야 했습니다.

모레부터 이 잔여 백신을 앱을 이용해 쉽게 당일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예약 방법은 네이버로 예를 들겠습니다.

스마트폰 들고 네이버 검색창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잔여 백신'이라고 치면 이렇게 백신이 남아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이 표시가 됩니다. 물론 내 주변에서 찾아야겠죠.

백신이 남은 병원을 선택해 본인 인증하고 예약하면 '몇 시까지 오세요' 하고 안내가 옵니다. 그럼 가서 맞으면 됩니다.

네이버 백신 알림 서비스에서 접종기관을 최대 5곳까지 사전등록해두면 거기서 백신이 남을 때 나한테 푸시 알림 메시지가 옵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해도 됩니다.

하단 # 탭에서 '잔여 백신'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해 당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도 네이버처럼 의료기관을 미리 선택한 다음 잔여 백신 알림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이미 한번 맞았거나 접종 예약을 한 사람, 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권하지 않는 30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당일 예약해놓고 사정이 생기면 전화로 취소해야 잔여 백신 접종 기회가 박탈되지 않습니다.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받으면 같은 곳에서 11주 뒤에 2차 접종을 받도록 자동 예약됩니다.

이 예약 시스템은 모레 27일 오후 1시부터 가동하며, 일단 화이자 백신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CG : 강유라·서현중)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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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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