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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앞으로 네이버·카카오에서 코로나19 잔여백신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잔여백신 정보를 확인 가능한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모바일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은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백신의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다.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련 안내 사항’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제공 중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백신 예방접종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해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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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같은날 '카카오톡'을 통해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 탭에서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되어 지도 형태로 노출된다. 한눈에 기관의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을 잔여 백신 수량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는 '잔여백신' 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카카오는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한 뒤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잔량 폐기를 최소화하고 접종률을 늘리는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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