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무장반군 기습에 성당 포격…12명 사상

미얀마군이 가톨릭 성당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정부군은 현지시간 24일 새벽 카야주의 주도 로이꼬 인근 마을의 성당을 포격해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성당 건물이 파괴되고 인근 주민들이 포격을 피해 동굴로 피신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소수민족 무장단체로부터 기습을 당하자 보복 차원에서 성당을 포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통합정부,NUG의 사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얀마군의 이번 성당 포격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미얀마 나우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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