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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다이너마이트'가 만든 빌보드 최다 수상…BTS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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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방탄소년단이죠. 미국 빌보드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4번이나 이름이 불리면서입니다.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의 모든 상을 다 받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먼저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BTS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 수상한 '톱 셀링 송'은, 1년 동안 가장 많은 음원 판매량을 기록한 노래에 주어집니다.

BTS가 처음으로 영어로만 부른 노래 '다이너마이트'는 이런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습니다.

[RM/방탄소년단 : '다이너마이트'로 여러분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상이 우리가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가장 많은 곡을 판매한 가수가 받는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 역시 BTS 차지가 됐습니다.

지난해 8월 다이너마이트가 발매된 이후 빌보드 핫100과 200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결과입니다.

미국 밴드 마룬5를 제치고 2년만에 다시 받은 톱그룹상, 그리고 온라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가수에게 주는 '톱 소셜 아티스트' 는 5년째 받은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 언제나처럼 계속 연결돼 있자.]

그간 빌보드 차트에 쌓아온 기록들이 이런 상들로 결실을 본 겁니다.

BTS의 노래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열풍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세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았습니다.

이젠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이 됐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선 BTS는 4개의 상을 안긴 노래 '다이너마이트' 대신 새 노래 '버터'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신곡 '버터'는 앞선 '다이너마이트'를 뛰어넘어 BTS 노래 중 가장 먼저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프랑스 팬들까지 나서 이 노래를 들어달라는 요구에 마크롱 대통령까지 소셜미디어에 리트윗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이선화 기자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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