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펀지 제조공장서 큰불…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인천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4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공장 대부분이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쯤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는데, 1시간 뒤인 오후 5시 다시 대응 1단계로 내려 남은 불을 정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 뒤에 야산이 있어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으면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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