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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5시 58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강남구 보건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가량 계속되다가 보건소 외벽 등을 태우고 7시 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보건소 직원 9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보건소 건물 바깥에 놓여 있던 종이상자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건물 안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아 보관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피해는 없었다"면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강남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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