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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일론 머스크, '투자자 분노' 비판에 "가상화폐 지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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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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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발언으로 가상 화폐 시장에 혼란을 불렀다는 비판을 받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의 분노에 또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충분히 진보한 어떤 마법은 기술과 구별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 가상화폐 투자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당신 때문에 돈을 잃고 인생을 망쳤다"는 비판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가상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즉답하지 않은 채 법정통화보다 가상화폐를 여전히 지지한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머스크는 "진정한 전투는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가상화폐)를 지지한다"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화폐로서의 비트코인 가치를 법정통화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트윗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를 들며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한다고 했고, 가상화폐의 대규모 하락을 촉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가상화폐를 지지한다는 머스크의 트윗에 "당신은 더 많은 쓰레기 글을 트윗하며 시장을 뒤흔들 것", "시세조종으로 당신은 화성 대신에 감옥에 갈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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