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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中 윈난 · 칭하이 규모 6∼7 지진…"사망 3명 · 이재민 8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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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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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밤사이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중국지진대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윈난성 다리의 양비이족 자치현에서 21일 밤 9시 48분쯤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25.67도, 동경 99.8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입니다.

이 지진을 전후로 양비현에서는 21일 오후 8시 56분부터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0여 차례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규모 6.0 이상이 1차례 있었고, 규모 5.0∼5.9도 3차례에 달했습니다.

윈난성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민은 8만1천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가옥이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산사태와 낙석 등으로 일부 도로 운행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 발생지점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쿤밍에서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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