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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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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어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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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들이 소비자들의 생애주기별 단계를 고려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결혼부터 임신, 육아용품, 부모님 간병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혼 준비 웨딩북 앱

22일 업계에 따르면 웨딩 플랫폼 ‘웨딩북’은 100% 정찰제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예비부부가 직접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예비부부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회원 가입자 수는 35만명에 달한다.

웨딩북에는 약 1만개의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및 헤어), 혼수 등 결혼 준비 관련 업체가 등록돼 있다. 업체별 정보와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앱에서 직접 방문하고 싶은 업체 방문 예약이 가능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생생한 후기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웨딩북은 결혼 준비와 관련된 모든 품목을 체험하는 공간 ‘웨딩북 청담’ 매장을 운영한다.

육아 전 과정에 함께하는 코니바이에린

코니바이에린은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제품을 제작한다. 아기띠, 턱받이, 맘스웨어 등 다양한 제품으로 육아를 스타일리시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유복 ‘맘스웨어’는 임신부터 출산 및 육아 전 과정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니바이에린은 기존 오버핏 수유복과 달리 최고급 레이온 원사를 사용해 미니멀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수유복을 제작했다. 특히 출산 후 변형된 체형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신체 사이즈를 개발했다.

코니바이에린의 대표상품 코니아기띠는 신생아부터 20kg까지 영유아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160g 초경량 슬림형 아기띠이다. 직접 개발한 원단에 일반 실보다 강도가 1.5배 강한 프리미엄 코아사로 봉제해 아기를 안정감 있게 안을 수 있고, 자외선 차단과 99.9% 항균 기능을 더해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해준다.

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 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창업 4년 만에 매출액이 약 80배 가까이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닥’

케어닥은 국내 노인 돌봄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와 질적 개선 필요 등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기존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국가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요양 시설과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은 간병인의 돌봄 이력·얼굴·실사용자 후기 등이 포함된 프로필을 제공하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했다. 자체 교육 과정과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케어코디(케어닥 소속 간병인)를 총 5단계로 세분화하고 있다. 가격 정찰제를 도입해 때에 따라 천차만별이던 간병비의 기준을 마련했다.

현재 케어닥 서비스 신청 건수는 약 1700건으로 작년 2월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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