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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선장 피랍에 "석방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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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앞바다서 참치잡이 어선 '아틀란틱 프린세스' 피습

뉴스1

한국인 선장이 탄 참치잡이 어선 '아틀란틱 프린세스' 19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선장 등 5명이 납치됐다. 빨간색 원이 피습사건이 발생한 해역 (드라이어드글로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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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는 최근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장이 탄 어선이 해적들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피랍선원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 본부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공관엔 비상대책반을 즉각 구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30분)쯤 가나 테마항 남동쪽 약 122㎞ 거리 해상에선 참치잡이 어선 '아틀란틱 프린세스'(중국·가나 합작회사 소속)가 정체불명의 단체의 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0명 가운데 한국인 선장 1명과 중국인 선원 3명, 러시아인 선원 1명 등 모두 5명이 이 단체에 피랍됐다.

외교부는 "정부는 그간 서아프리카내 추가 납치 피해 방지를 위해 이 일대 해역을 고위험 해협으로 규정하고 조업 중단을 권고해왔다"며 "기니만 연안국가의 양자협력, 국제공조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피랍사건과 관련해서도 "국내 관계기관, 가나, 나이지리아 당국 및 러시아 측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결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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