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벽걸이 에어컨 출시

[경향신문]

삼성전자 모델이 2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왼쪽)과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의 쉐브론 화이트 색상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비스포크’ 콘셉트를 처음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에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흰색과 회색 두 색상으로 출시되고 고객 취향에 때라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무풍갤러리에 적용됐던 공기청정과 위생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유해 세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없애 주는 ‘청정살균필터’ 시스템도 탑재됐다.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엔 ‘쉐브론 화이트’ 색상이 추가됐다. 이로써 무풍갤러리 색상은 총 7종으로 확대됐다.이 제품은 무풍냉방으로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준다.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들은 이날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내달 초 공식 출시된다. 무풍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가 각 1대씩 포함된 패키지 제품은 설치비 포함 427만~527만원이다.

2016년 처음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누적 판매 대수가 333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내달까지 무풍에어컨 구매 소비자에게 최대 7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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