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청사 |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금융 당국이 기준금리 성격의 LPR(대출우대금리)를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5월 1년·5년 만기 LPR는 각각 전월과 같은 수준인 3.85%, 4.65%로 집계됐다.
사실상의 기준금리 성격을 띠는 LPR는 작년 4월 이후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경기 부양 정책의 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면서 부채 감축 등 잠재적 경제 위험 요인을 걷어내는 데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경기 회복 전반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출구 전략 시행의 속도를 조심스럽게 조절 중이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통화 정책의 안정성을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합리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이끌어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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