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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금 죽어가요" 다급한 신고…이웃 폭행에 숨진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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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 남성이 같은 고시원에 살던 5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스스로 "죽어간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병원 가는 걸 거부하다가 4시간 뒤에 끝내 숨졌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 밤 서울 충정로의 한 고시원, 골목길 사이로 경찰차가 들어옵니다.

"폭행을 당했다",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2분 간격으로 연달아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