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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가는 것"이라며 현행 경선 일정 유지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당헌·당규에는 당 대선후보를 '대선 180일 전'에 선출하게 돼 있고, 규정대로 경선을 진행한다면 6월 말 후보등록 일정을 시작해 9월 초 후보 선출을 완료하게 됩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는 단 한 번도 원칙을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것인데 군소 후보들 이야기를 가지고 당이 움직일 수는 없다"면서 "1등 후보부터 후보 대부분이 건의하면 당에서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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