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지방청·세무서 조사 분야 직원 대상…온라인으로 3일간
17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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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세무당국이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 관련 위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17일 세무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조달청 용역 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암호화폐 이해와 활용, 세무' 위탁 교육 과정 수행 업체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국세청은 조사국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15개 정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 중 하나로 가상자산 관련 교육이 정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방침을 세웠고, 올 초 직원들의 교육 수요 조사에서도 가상자산 교육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온라인 방식으로 하루 7시간씩,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 내에는 교육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세무서의 조사국 직원들로, 정원은 50명이다. 국세청은 해당 교육을 총 4차례 실시해 200명의 직원이 교육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최근 IT 서비스 전문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상자산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이 다가오면서 세무당국도 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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