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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김어준 하사품이었군요" 조국·추미애 케이크 저격한 허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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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공개했다가 지운 사진(왼쪽)과 같은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올린 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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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스승의날 케이크'에 대해 "김어준씨 하사품"이라고 비꼬았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추미애 두 전직 무법부(법무부) 장관이 스승의날 케이크를 받았다더니 제자들의 선물이 아니라 김어준씨의 하사품이었군요"라며 "김어준 씨의 본진인 '딴지'에서 보낸 케이크를 이렇게 자랑하는 것을 보니 친문(친문재인)들의 성원이 그리웠나 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제대로 가르쳐주신 두 장관이시니 스승의날 선물을 받으실 만하다"며 "맛있게 드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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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 허은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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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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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조 전 장관과 추 전 장관은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날을 맞아 받았다며 3단 떡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1단엔 빨간색으로 '스승의날', 2단엔 검은색으로 '조국 스승님' '추미애 전 장관님', 3단엔 빨간색으로 '감사합니다'가 적혀있었다.

조 전 장관은 사진과 함께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라고 올렸다가 글을 돌연 삭제했다.

추 전 장관도 장문의 글과 함께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응원해온 분들께서 딴지게시판을 통해 스승의날 특별히 소중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꽃과 케이크, 떡을 보내주시니 잊지 않겠다"고 '딴지게시판'을 콕 집어 언급했다.

여기서 추 전 장관이 언급한 '딴지'는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주도해 만든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를 지칭하는 말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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