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발사된 중국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인 톈저우(天舟) 1호가 실험용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다. 22일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은 "이날 오전 12시23분(중국시간) 톈저우 1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가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킹 가상도. (사진출처: 중 바이두) 2017.04.22 |
[원창=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안착시키는데 성공한 중국이 이번에는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중국유인우주공정(載人航天工程) 판공실이 16일 발표했다.
판공실은 이날 오후 우주정거장 건설에 나설 우주화물선 톈저우(天舟) 2호와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Y(遙)3의 결합체를 하이난성 원창(文昌) 발사기지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원창 발사기지의 시설과 장비는 텐저우 2호를 탑재한 창정 7호Y3 운반로켓을 쏘아올릴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공실을 전했다.
판공실은 그간 발사전 다양한 기능 점검과 종합 테스트가 계획에 맞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톈저우 2호는 조만간 우주로 날아가 지난달 발사해 궤도는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접속해 각종 보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우주인은 6월에는 최초로 톈허 핵심모듈에 진입하는데 톈저우 2호는 그 준비작업을 맡았다.
독자 우주정거장 일정표로는 중국이 우주정거장 핵심기술 검증, 2단계에 걸친 우주정거장 조립을 2022년 말까지 전부 완료한다.
핵심기술 검증을 위해 중국은 단계적으로 5차례 우주선을 발사한다.
4월 톈허 핵심모듈을 시작으로 5월 톈저우 2호 화물선, 6월엔 선저우(神舟) 12호 유인우주선 이후 톈저우 3호 화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을 차례로 쏘아올린다.
앞서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는 15일 화성에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옛 소련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3번째 국가가 됐다.
톈원1호 착륙선은 화성에 내리고서 화성 탐사차량(rover) 주룽(祝融)을 유토피아 평원에서 탐사활동하도록 한다.
주룽호는 6륜으로 13가지 과학기구가 탑재돼 있다. 높이 1.85m, 무게 240㎏, 수명은 3개 화성월(92개 지구일)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23일 원창 발사장에서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 5호를 이용해 텐원 1호를 발사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차량 3개로 구성되고 총 무게는 5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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