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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트남 보건부 "화이자 백신 3천100만 회분 연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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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등 총 1억1천만 회분 조달 계획 발표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올해 안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천100만 회분을 포함해 총 1억1천만 회분의 물량을 들여오겠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같은 내용의 백신 조달 계획을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전체 물량 중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화이자 백신은 3천100만 회분에 달한다.

그러나 보건부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백신 3천890만회 분도 코백스(WHO의 전 세계 백신 배포 사업)를 통해 도입한다.

이중 170만회 분은 이날 들어올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백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1천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구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베트남의 전체 인구 9천600만명 가운데 백신 접종률은 1%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62개 시와 지방성에서 96만9천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돼 현재까지 26개 시와 지방성에서 808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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