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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저출산에, 육아용품도 '프리미엄'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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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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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로 유·아동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프리미엄 육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게 낳는 대신 아이들 양육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해석이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판매된 유아스킨 및 바디케어 제품의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분유는 25%, 기저귀는 6% 객단가가 올라갔다. 이 외에도 보행기나 바운서 등이 포함 된 유아 발육용품은 9%, 유아안전용품에 39% 비용을 더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용품에서도 명품을 찾는 수요가 늘자 업계도 프리미엄을 앞세운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소비재 유통 전문 기업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최근 프랑스 1위 영·유아용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비올란'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비올란 제품을 국내에 런칭했다.

비올란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인인 '비올란 엑스퍼트'의 판매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비올란 엑스퍼트는 자연유래 독점성분 '이누비움'을 활용한 전문적인 처방으로 스페셜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비올란 마케팅 담당자는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엑스퍼트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 접점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공격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산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는 프리미엄 아기세제 라인 '마더케이 DIA(디아)'를 선보였다. 마더케이 디아 라인은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과 더마테스트 및 유해 우려 성분 무첨가 인증 등 기존 제품보다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을 적용해 신생아 용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모차계의 명품 스토케는 프리미엄 유모차 '익스플로리 엑스'를 출시했다. 익스플로리 엑스는 새로운 프리미엄 패브릭을 캐노피부터 시트 전반에 적용해, 매끄럽고 세련된 라인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원단은 UPF 50+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발수제를 적용한 방수 소재이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촉감 또한 유모차 패브릭 소재에서 찾기 힘든 가볍고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아기 먹거리 또한 프리미엄 열풍이다. 신선배달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은 매달 우리나라의 지역 특산물과 좋은 원물, 제철 재료들로 만든 프리미엄 건강 신메뉴 'Only at 배냇메뉴'를 선보였다.

뉴질랜드 수입분유 퓨어락의 공식수입원 퓨어랜드는 뉴질랜드 사계절 방목 산양유로 만든 프리미엄 산양 분유 '퓨어락 젬밀'을 선보였다. 산양유는 영양학적 가치가 높고 단백질 조성이 모유와 유사하다. 모든 제조 과정이 뉴질랜드에서 진행되며, 청정 자연 속에서 자연방목으로 길러진 뉴질랜드 산양유를 원료로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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