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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JDC, '제주국제도시공사'로 바꾸고 혁신·도약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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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9주년…신규 사업 추진·기존 사업 고도화·제도 개선 나서

파이낸셜뉴스

문대림 JDC 이사장 /사진=fnDB



■ 친환경 트램 도입·제주물류단지 조성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도내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을 포함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창립 19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 도약을 위한 변화’를 위한 구상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성장과 상생 기반의 신규 사업 추진, 도내 산업 발전 활성화를 위한 기존 사업 고도화, 지속 가능한 국제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신규 사업 추진 분야에선 교통·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과 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물류체계 선진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도심순환형 청정 제주트램 구축과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이에 해당된다.

또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환경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존 사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기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연계해 도내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도 만들어 첨단산업 확산 기반을 강화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해서는 산업 현장 연계가 높은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유치해 창의적 인재 육성과 인적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헬스케어타운을 통해 바이오·생약 산업과 의료 서비스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기관 역할 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국제도시공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범위 조정과 사업 추진 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DC는 이런 계획들을 제주도에서 수립 중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지난 19년 동안 제주 변화의 역사를 선도해왔다”며 “제주 도민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제주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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